"김상현의 홈런 2개가 결정적이었다."
김상현이 괴력을 발휘한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kt는 10일 수원 홈 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5승4패. KIA는 3승4패가 됐다.
야수들이 KIA 우완 윤석민을 상대로 무려 7점을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만루에서 윤요섭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형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 마르테의 2타점짜리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5점이 완성됐다. 5-1이던 3회에는 김상현이 시즌 첫 홈런을 폭발했다. 무사 1루에서 윤석민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130m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상현은 KIA가 7-5로 추격한 6회에도 다시 한 번 투런포를 폭발했다.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홍건희의 직구를 통타해 145m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kt 선발 피노는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회부터 심재민-고영표-장시환이 올라 리드를 지켰다.
조범현 kt 감독은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잘 공략했고 고영표가 위기에서 흐름을 잘 끊어줬다. 김상현의 홈런 2개가 승부를 결정지었는데,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총평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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