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IA 김기태 감독, 외인 투수 지크에게 미안한 이유

by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지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4.13/
Advertisement
"지크한테 미안한데."

Advertisement
KIA 김기태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지크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3경기에 나서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자책점은 5.40이다.

Advertisement
그런데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나쁘지 않다.

지난 1일 김 감독은 파격적인 투수 기용을 했다. '1+1'이었다.

Advertisement
선발 양현종을 투입한 뒤 곧바로 선발 요원인 지크를 투입했다.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지크는 7일 LG전에서 선발로 투입됐다.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6회 우르르 무너지면서 최종 성적은 5⅓이닝 7피안타 5실점.

Advertisement
13일에도 수준급의 투구를 보였다. 인천 SK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호투를 거듭했지만, SK 선발 김광현이 더욱 빛났다. KIA 타선이 꽁꽁 묶였다.

김 감독은 "지크의 투구는 만족스러웠다. 매우 잘 던졌다. 타선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할 정도였다.

준수한 경기내용을 보였지만, 손에 쥔 성적표는 좋지 않다.

김 감독은 "투수 코치에게 얘기해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센 상대 투수만 만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경기력을 유지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