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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군입대 신진호 기가막힌 골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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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20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최용수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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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다시 한번 골잔치를 벌이며 수원FC에 첫 패전의 멍에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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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5(5승1패)을 기록한 서울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올 시즌 클래식에 승격한 수원의 무패행진은 막을 내렸다. 1승4무 뒤 첫 패전을 기록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큰 선물을 주고자 힘든 일정 속에서 승리를 가져다 줬다. 스코어는 3대0이지만 위험한 상황들도 있었고, 좋지 않은 플레이도 있었다. 선수들을 이해해줘야 하고 출전 시간 분배를 통해 제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일관성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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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42분 아드리아노, 후반 6분과 11분 신진호와 데얀이 연골을 터트렸다. 골에는 사연이 넘쳤다. 아드리아노는 5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신진호는 고별 축포를 터트렸다. 그는 18일 군에 입대한다. 데얀은 이날 서울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0경기 자축포를 선물했다.

최 감독은 신진호의 이별에 대해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안 좋은 경우의 수가 나온다. 신진호가 자신있게 승기를 붙인 기가막힌 골을 터트렸다. 군입대 하더라도 고마운 친구다. 모든 지도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인성과 기량을 갖추고 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임팩트가 클 지는 나도 몰랐다. ?은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의 시간이었다"며 "가지고 있는 본인의 재능이 있다. 활동량과 창의적인 움직임과 패승 등을 관심깊게 봤다. 중간에 팀을 떠나는 것을 예상했다. 슬로 스타트 목표 달성을 위해선 봉합을 해야 했다. 기대 이상으로 동계훈련부터 공격적인 2선의 동선의 움직임 등에 대해 이해를 잘 하더라. 투톱과도 잘 어우러졌다. 눈여겨 봤던 친구"라고 칭찬했다. 신진호가 떠나면 중원은 새로운 조합을 짜야 한다. 최 감독은 "진호의 대체 선수를 보고 있다. 이석현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포메이션 변화로 가져갈지도 구상 중이다. 진호의 공백을 메워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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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의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이후 상주(4대0 승·홈)→인천(3대1 승·홈)→전남(2대1 승·원정)→광주(2대1 승·원정)에 이어 수원을 5연승을 내달렸다. 5라운드에서 꿰찬 선두자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최 감독은 "낯선 순위표에 당황스럽다. 이 시기에는 늘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웃은 후 "선수들이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 역할도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유지하고 버티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도 자칫 지금 잘하고 있지만 더 잘라려는 어필 본능이 살아나면 언제든지 고꾸라질 수 있다. 매경기 부족하다는 낮은 자세로 접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림픽대표인 박용우가 이날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최 감독은 "23세 이하를 떠나 지난해 본인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으로 동계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들어갈 수 없었다. 지난해보다 여유와 안정감이 더 커졌다. 자신만의 경기를 하고 있다. 올해도 본인의 경쟁력을 갖고 있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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