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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5-4로 앞선 8회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셋업맨 조 시미스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B2S, 비거리는 무려 141m였다.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대포. 미네소타는 이에 앞서 6번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4-4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 팬들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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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국제 대회에서도 박병호의 홈런은 카메라맨의 컨트롤 범위를 벗어났다. 지난해 11월12일 프리미어12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박병호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2,3루 브룩스 파운더스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펜스를 넘겼다. 그런데 이때 홈 플레이 뒤에 있던 카메라맨도, 외야에 위치한 카메라맨도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지 못했다. 워낙 빠르게 날아가니 어쩔 수 없었다. 결국 프로야구 본 고장 미국에서도 9일 캔자스시티전 시즌 1호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홈런 타구도 놓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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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경기 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쳤고 잘 맞아서 넘어갈 것으로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오늘처럼 멀리 쳐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 "어제 연패를 끊었고 오늘은 다 같이 댄스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오늘도 조금 춤 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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