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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를 트기까지가 어려울 뿐, 봇물이 둑을 무너뜨리는 건 순식간이다. 스테보가 그랬다.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시키자마자 두번째 골도 순식간에 터뜨렸다. 7라운드까지 무득점으로 우려를 자아내던 모습은 싹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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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보의 공격 본능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골문 앞에서 더는 주저하지 않았다. 과감한 슈팅에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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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이날 경기는 '스테보'라는 세 글자만으로 설명될 수 있었다. 스테보는 주인공이 될 자격이 충분했다. 하지만 후반 45분까지 종료 7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상주 박기동의 만회골이 터졌다. 이후 후반 43분과 추가시간 6분에 연달아 상주가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승패가 뒤집혔다. 전남의 3대4 통한의 패배. 스테보의 활약마저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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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부진에도 노상래 전남 감독은 "스테보가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이라며 묵묵히 기다렸다. 상주전 직전에는 "스테보에게 점점 득점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내비쳤다. 그리고 스테보는 노 감독의 기다림에 응답했다.
전남은 올 시즌 시작 전 유고비치-오르샤-스테보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구축에 공을 들였다. 훈련은 성과를 냈다. 오르샤는 7라운드까지 3골-2도움으로 전남을 떠받쳤고, 유고비치는 공수 흐름을 조율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젠 마지막 퍼즐이던 스테보까지 맞춰졌다. 삼총사의 공격 템포만 잘 맞아떨어진다면 전남이 의외로 반전의 기회를 손쉽게 거머쥘 수도 있다. 이제 전남이 스테보라는 연료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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