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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기사의 담긴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우선 이 기사를 작성한 이는 매트 로다. 텔레그래프의 축구 담당으로 주로 런던 연고 팀을 맡고 있다. 현재 시즌은 끝났다. 기자로서는 비수기다. 자그마한 이야기거리라도 있으면 기사화할 수 밖에 없다. 로의 최근 기사를 보면 대부분이 이적설이다. 작은 것 하나를 들은 뒤 살을 붙여서 기사로 만드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손흥민 이적 루머 하나가 걸려든 것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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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대목이 핵심이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이다. 투자를 한만큼 효과를 뽑으려고 혈안이 돼 있다. 손흥민을 데려오면서 2200만파운드를 투자했다. 거액의 배경에는 기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 시장 공략의 의지도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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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망만 한 레비 회장으로서는 손실 최소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됐다. 괜찮은 이적료를 받고 다시 되파는 것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문제는 시장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 2200만파운드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주고 손흥민을 사올만한 구단은 많지 않다. 레비 회장도 이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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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전통적인 수법이다. 에릭 라멜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은 라멜라를 2013년 여름 2580만파운드를 주고 데려왔다. 라멜라의 첫 시즌은 엉망이었다. 17경기에 나와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시즌이 끝나고 라멜라에 대한 이적 루머는 상당히 많았다. 두번째 시즌인 2014~2015시즌에도 라멜라는 5골을 넣는데 그쳤다. 역시 루머가 쏟아졌다. 하지만 카드가 맞지 않았다. 라멜라는 잔류했고 올 시즌 11골을 넣으면서 부활을 알렸다.
일단 손흥민에 대한 이적설은 앞으로도 꽤 나올 것이다. 손흥민은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온 선수다. 조금만 못해도 이적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만약 입질을 하는 구단이 있으면 있을수록 이적설의 빈도는 많아지고 수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이시기에 이적설이 하나 보도됐다고 바로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라멜라도 그랬고, 솔다도도 그랬다. 토트넘 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다들 이런 일을 겪었다. 지금은 흔들릴 때가 아니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푹 쉬면서 올림픽과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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