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오승환, 컵스전 1이닝 투구 충격의 3점포 허용

by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2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에서 3점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오승환. ⓒAFPBBNews = News1
Advertisement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한 경기 최다실점을 하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Advertisement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4-6으로 뒤진 6회초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애디슨 러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구째 92마일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Advertisement
이어 대타 맷 시저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91마일 직구를 뿌리다 3루쪽으로 번트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오승환은 덱스터 파울러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제이슨 헤이워드를 82마일짜리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4-9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고 말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85마일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밋밋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홈런으로 연결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23경기, 93번째 타자만에 허용한 첫 피홈런이었다.

Advertisement
이어 오승환은 앤서니 리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7회초 조나단 브록스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5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6개였고, 직구는 최고 93마일까지 나왔다.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안타와 3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14에서 2.19로 나빠졌다. 시즌 성적은 1승, 1세이브, 6홀드. 24⅔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내주고 삼진 33개를 잡아냈다.

Advertisement
오승환은 올시즌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23경기에 출전했고, 투구 이닝도 팀내 불펜투수 가운데 가장 많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