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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박석민의 능력은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 부진도 잠시, 6월 들어 미친 타격감을 뽐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NC가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그의 타율은 무려 4할3푼9리다. 41타수 18안타 홈런이 5방이고 타점 역시 21개나 된다. 무엇보다 주자가 있을 때 큰 것이 나온다. 만루 홈런 2개에 투런 홈런 2개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NC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에다 박석민까지 터지니 어렵지 않게 빅이닝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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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NC 수장 김경문 감독은 결코 박석민을 '천재'로 보지 않았다. 그만의 방식으로 공을 때리는 건 타고난 센스가 아닌,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스포츠에 천재가 있을 수 있나. 아니다. 그만큼 노력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박석민이 가끔 정석과 맞지 않는 폼으로 타격을 하지만, 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든 것이다. 그렇게 때릴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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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그러면서 삼성 박석민에 대한 이미지도 들려줬다. 그는 "작년까지 정말 박석민에게 많이 당했다. 어쩔 때보면 터무니 없는 공에 삼진을 당하지만, 또 어쩔 때는 터무니 없는 공을 공략해 결정적인 홈런으로 연결하는 선수였다"며 "우리 팀 선수가 돼 보니 그 능력을 확실히 알겠더라. 역시 커리어가 있는 선수답게 순식간에 감을 찾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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