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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구단은 지난 연말 주인이 바뀌었다. 쑤닝그룹이 인수했다. 1년이 흘렀다. 구단의 모기업이 바뀌었지만 최 감독을 향한 애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더 커졌다. 차원이 다른 대우로 접근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협상이 끝이 났다. 최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서울은 '아름다운 이별'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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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구단의 파격적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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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협상팀은 구단주의 지시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 감독은 시즌 중의 제안에 난색을 표시했다. 하지만 장쑤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봉도 치솟았다. 장쑤는 최종적으로 계약기간 2년6개월, 연봉 300만달러(약 35억원)를 제시했다. 기본 연봉의 총액이 무려 87억원에 이른다. 각종 수당 등을 합치면 연간 500만달러(약 58억원)가 넘는 엄청난 몸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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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는 최 감독의 성적은 물론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팀 장악력, 전술의 유연성을 높게 평가했다. 불확실성도 존재하지 않았다. 중국 구단의 경우 몇 위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삽입한다. 장쑤는 최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독소조항을 계약서에 넣지 않았다. 계약기간을 지켜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최 감독은 장쑤의 파격적인 제안에 귀를 의심했다.현실이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이 컸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자신은 물론 K리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흔들렸다.
최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정상 외에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뤘다. 2012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그 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에는 ACL 준우승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팀을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달에는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최고승률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국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ACL이 통로였다. 서울은 2013년 장쑤와 ACL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다. 두 차례 대결은 일방적이었다. 서울은 안방에서 장쑤를 5대1로 대파한 데 이어 원정에서도 2대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선 산둥 루넝과 만났다. 원정에서 4대1로 대승하며 '중국 킬러'라는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과 3년 재계약을 한만큼 서울 구단의 결정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장쑤 파격적인 제안에 서울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허창수 구단주는 이번에도 최 감독의 도전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최 감독과 장쑤, 서울은 이날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최 감독은 22일 안산과의 FA컵 16강전을 서울의 지휘봉을 놓는다. 장쑤 구단은 24일 광저우 헝다와-장쑤의 중국 슈퍼리그를 현장에서 관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최 감독은 이 경기를 지켜본 후 귀국한 후 7월 1일부터 팀을 본격적으로 지휘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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