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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선발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다소 피곤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다음은 이대호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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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홈런이 많이 나왔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긴 불었는데, 우리가 많이 쳤어야 하는데, 많이 맞아서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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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생각보다 중심에 맞는 타구가 없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변화구도 많아졌고, (변화구를)생각을 하고 있는데도 직구를 자꾸 놓치고 있다. 좋은 공이 들어왔을 때, 한번에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에서 자꾸 파울이나 (배트가)안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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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의 미트를 맞고 튀는 걸 보고, 얼마나 튀었는지는 몰라서 스타트가 조금 늦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굴러가서 그런 상황이 된 것 같다.
2루타는 글러브 맞고 나와서 그랬던 거고, 세 번째 타석(5회말)이 안타 코스였는데, 좋은 수비에 막힌 것 같다.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을 만날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점수차를 안 줬으면, 승환이랑 한번 더 붙을 수도 있었는데, 됐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 한국과 일본에서 쳐봤던 친구를 미국에서 상대해보는 것도 우리들에겐 좋은 추억이 되었을 수 있다.
-내일 오랜만에 휴식인데.
이번 달에 두번째 쉬는 건데, 지금 좀 힘들다. 원정도 다녀오고, 안 쉬고 계속 하니깐, 선수들도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시애틀(미국 워싱턴주)=황상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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