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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부산행'은 당시 연상호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과 파격의 미장센, 예측불어 스토리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고 여기에 안정적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주목 받으며 아시아 전역은 물론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남미 등 총 156개 국가에서 250만불(한화 약 30억 이상)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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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산행'의 남다른 스케일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드러났다. 시사회가 끝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가족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던 펀드 매니저 석우를 연기한 공유와 아빠 석우와 함께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 어린 소녀 수안 역을 맡은 김수안을 필두로 만삭의 몸에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여자 성경 역의 정유미, 사랑하는 아내 성경을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 하는 남편 상화 역의 마동석, 고등학교 야구부 4번 타자 영국 역의 최우식,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이자 당찬 여고생 진희 역의 안소희, 냉정하고 이기적인 대기업 상무 용석 역의 김의성,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부산행'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어 공유는 '부산행'을 선택한 것에 대해 "우리 나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좀비 소재를 많은 관객이 볼 수 있도록, 기획 영화로 만들었다는게 내겐 흥미로웠다. 좋은 배우들과 연상호 감독이 함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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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끈 마동석은 공유에 이어 좀비들과 액션 연기에 대해 토로를 쏟아냈다. 그는 "여름에 촬영했는데 열차 안이 거의 찜통이었다. 좀비 연기하는 배우들은 다 같이 몰려 있는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의도치 않게 서로들을 더 때렸다고 하더라"며 "사소한 부상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촬영을 마쳐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08, 권칠인 감독) 이후 '부산행'으로 스크린을 찾은 안소희는 "되게 오랜만에 영화를 촬영하게 돼 설레고 긴장하며 영화를 봤다"며 "오늘 '부산행'을 처음봤는데 내가 나오는 장면들이 신기하고 마냥 놀라면서 본 것 같다. 하지만 내 연기에 만족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부산행'의 꽃으로 활약한 아역배우 김수안은 "영화를 찍으면서 좀비들과 싸워야 할 때 가장 어려웠다. 여기서 뭘 더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수줍게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여름 국내 관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건 '부산행'. 칸의 후광을 얻어 올여름 첫 번째 1000만 관객 돌파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부산행'은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개성 강한 연출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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