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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끝나자 김 감독은 심판진에게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특히 인천이 김대중의 만회골로 1-3으로 점수차를 좁혔던 후반 18분 장면이 문제가 됐다. 멘디가 시도한 슛이 문전 정면에 있던 김인성과 인천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것을 골키퍼 조수혁이 잡았고, 주심은 이에 '백패스'를 지적하며 간접프리킥을 선언했다. 얼핏보면 수비수 몸에 굴절된 볼을 잡은 것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쓰러지는 과정에서 인천 수비수가 발로 패스를 의도한 볼을 조수혁이 잡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 심판진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안경을 벗어 집어던지는 등 분을 삭이지 못했다. 경기 뒤에도 경기 분석관을 불러 판정 상황을 질의하는 등 예민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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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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