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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오랜만의 데이트에서도 불운에 직면했다. 도시락을 싸서 함께 피크닉에 나섰지만, 어이없게도 화창하던 날씨가 흐려지며 폭우가 쏟아진 것. 하지만 심보늬는 "비 좀 맞으면 어때요. 우리가 같이 있는데"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즐거운 빗속 피크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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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호와 심보늬는 이날 게임공모 기획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의 게임은 쌍둥이처럼 닮아있었다. '빛이 된 소녀'와 '빛을 찾은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서로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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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늬 역시 자신의 진심을 나레이션으로 드러냈다. 심보늬는 "내가 위험할 때 구해줬고, 차가운 비 맞을 때 우산 씌워줬고, 제일 무서울 때 기댈 곳이 되어줬고, 자기가 무너졌을 때조차 웃어줬던, 언제나 변함없이 큰팔로 안아준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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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수호와 심보늬 외에도 여러 커플이 맺어졌다. 이달님(이초희)는 현량하(정상훈)과 결혼하게 됐다. 한설희(이청아)는 최건욱(이수혁)과 다시 에이전트와 선수로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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