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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를 승리로 이끈 류승우. 종횡무진 활약이었다. 류승우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섰다. 공격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공간 침투, 볼 키핑, 드리블, 패스 등 빠지는 것이 없었다. 만점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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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의 활동반경은 최전방에 국한되지 않았다. 2선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했다. 공격권이 넘어갔을 때는 압박을 펼쳐 공격 예봉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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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권창훈의 크로스를 류승우가 가슴으로 잡아 둔 뒤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피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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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류승우가 피지 수비라인을 괴롭혔다. 후반 4분 송곳 같은 패스로 권창훈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6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둔 채 현란한 헛다리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류승우의 미친 활약. 끝이 아니었다.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25분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잡으려다 피지 드렐로아와 충돌해 쓰러졌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5-0이 됐다.
신태용호의 득점포. 쉽표는 없었다. 후반 31분 석현준이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도 류승우의 공헌이 있었다. 류승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석현준이 재차 오른발로 차 넣었다.
기어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7-0이던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잡아둔 뒤 오른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윽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신태용호가 환호했다. 중심에 류승우가 있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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