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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1' 대회와 드론 레이싱 펼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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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했지만 이영호는 역시 '스타크래프트'를 빛낸 최고의 '레전드'였다.

이영호는 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T 기가(GiGA) 레전드 매치'에서 김택용을 2대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영호는 강 민, 그리고 김택용은 홍진호를 각각 꺾고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이미 은퇴를 했지만 이영호와 김택용은 '스타크래프트1'으로 개인방송을 하고 있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반면 강 민은 e스포츠 해설가로 그리고 홍진호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으로 뛰고 있어 경기력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옛 추억을 나누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는 KT가 마련한 2번째 레전드 매치였다. 지난 2월 이윤열 임요환 홍진호 기욤 패트리 등 '스타크래프트1' 최고의 스타로 꼽혔던 4명을 초청, 첫번째 대회를 치른 이후 이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이 HD버전으로 내년쯤 다시 출시될 예정이어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레전드 매치를 비롯해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를 활용한 '오버워치 아프리카 BJ리그' 올스타전, 드론으로 펼치는 국제 레이싱 대회 '기가 드론 레이싱 월드 마스터즈',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ICT 콘텐츠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을 지난 5~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실시했다. 특히 드론 레이싱 대회에선 국내 유일의 드론팀인 KT의 'GiGA5'팀 김민찬과 손영록을 비롯해 세계 12개국 총 32명의 챔피언들이 참가, 요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론과 드론 레이싱에 대한 매력을 선보였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최근 '포켓몬 고' 신드롬에서도 확인됐듯 그동안 국내에서 콘텐츠 소비는 '현상'만 있고 '문화'는 없었다"며,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놀이문화인 'GiGA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술의 재미를 느끼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