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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볼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장내가 들썩였다. 소란도 잠시, 이내 고요함이 찾아왔다. 조용히 해달라는 볼트의 손가락 사인이 전광판을 탔다. 모두가 숨 죽인 가운데 선수들이 준비 자세를 취했다. '탕!' 출발 총성이 울렸다. 그러나 부정출발이 있었다. 3번 레인의 앤드루 피셔(25·바레인)였다.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규정상 부정출발은 곧바로 실격이다. 피셔는 허탈한 마음을 안고 트랙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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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로 모조리 잡아낸다. 선수들이 출발 전 발을 딛는 스타팅 블록(발판)에 센서가 탑재돼있다. 스타팅 블록에 가해지는 힘의 정도를 초당 4000회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즉시 현장 컴퓨터로 전송된다. 인간 반응속도 한계치인 0.1초 이내에 압력이 감지되면 여지없이 부정출발 판정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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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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