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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최후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도전자들과 가수들의 화려한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박정현, 윤민수, 거미 등이 일반인 도전자와 최선을 다한 대결을 펼쳐 승리를 차지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에서 정미란은 4표 차이로 양파를 꺾으며 아마추어의 멋진 승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가수들은 마지막까지 선물 같은 무대가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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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의 목소리'에서 박정현의 아름다운 패배가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가 일반인 도전자에게 우승을 내 준 것은 프로그램이 지닌 기획 의도를 다시금 와닿게 했다. 위대한 보컬리스트에게 맞설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지닌 도전자를 조명하고, 그 용기와 재능에 박수를 쳐주는게 '신의 목소리'의 기획 의도였다. 덕분에 '신의 목소리'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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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것은, 가수가 미션곡을 받은 뒤 이를 편곡하기까지 녹화 중간에 무려 3시간(일반인 리허설까지 총 4시간)의 텀이 생기지만 방청객 중 누구도 중도에 돌아가는 일이 없었다는 것. 그만큼 '신의 목소리'에서 탄생한 가수들의 무대는 늘 예상을 깨는 신선함과 반전을 선사했다.
"좀 더 새로운 장르가 나올지 고민을 해봐야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노력해 왔고, 이미 나와있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프로 대 아마추어'의 대결로 프로그램을 해보자고 생각한게 1년6개월 전이예요. 그러다 '노래로 하자'고 정한 뒤 수많은 의심들과 스스로 싸우면서 현실화하는 고민을 해 온거죠. 그러다 마침내 이 포맷까지 오게 된거예요. 새 프로그램의 단초가 될만한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가 발전시키는 거죠. 지금도 예전부터 생각해 온 키워드 몇 개를 갖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려고요. 이제 광고 만으로는 어려운 시대예요. 결국 포맷형 프로그램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의 다음 예능 계획 속에 '신의 목소리' 시즌2에 대한 밑그림 또한 있을까? 이에 대해 박 PD는 "사실 시즌제로 준비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결국 시즌2는 시청자들의 의지에 달린 것 같아요"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박 PD는 "그 동안 '신의 목소리'에 부족한 면도 많고 보완할 부분도 많았을 거예요. 그것을 보완하도록 시간을 가질 것이지만, 결국 시청자들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시즌2를 기다리느냐에 달린 것이 아닐까 해요"라며 "시즌2는 방송국이 정한다기 보다는 결국 시청자가 결정할 일인 것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박상혁PD는?
IMF 여파로 방송사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였던 98년, 유일하게 신입을 뽑았던 SBS 공채 7기로 입사했다. 교양PD를 꿈꿨으나, 시청률 35%를 찍던 '기분 좋은 밤' 조연출을 시작으로 예능PD의 길을 걷게 됐다. '웃찾사', '인기가요' 등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SBS 연예대상의 시초가 된 SBS 코미디대상(2006)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옛날TV', '강심장', '룸메이트', '불타는 청춘', '신의 목소리' 등을 기획하고 연출했다.
lyn@sportschosun.com, ran613@, 사진=조병관기자 rai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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