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전태풍(36·1m80)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KCC 관계자는 23일 "오늘 병원에 입원해 바로 코뼈 수술을 받았다. 코에 솜을 밀어넣어 틀을 잡아 넣고 5일 뒤 제거할 예정"이라며 "운동은 3주 뒤부터 가능하나 당분간은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태풍은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프로-아마 최강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쿼터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에 코를 맞고 고통스러워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아무래도 코가 부러진 것 같다. 붓기가 빠지면 병원에 가봐야할 것 같다. 이런 경기에서는 다치면 안 되는데"라고 했으나, 결국 골절과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전태풍의 코뼈 수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11월 2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황성인의 머리에 코를 부딪치면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후 짧은 재활을 거쳐 코트로 돌아왔다. 마스크를 쓰면서 남은 시즌을 뛰었다.
KCC 관계자는 "코뼈 수술은 마취를 하더라도 다른 수술보다 아프다고 한다. 일단 수술 받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면서 "전지훈련 참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했다. KCC는 10월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훈련을 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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