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경험 많은' 곽태휘(35·FC서울)가 목소리에 힘을 줬다.
FC서울은 24일 오후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곽태휘는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모든 준비는 다 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내일은 우리의 플레이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단판승부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실점하지 않아야 우리가 유리하다는 것을 안다. 선수들끼리 조직력을 맞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곽태휘는 J리그 교토상가, 사우디아라바이 알 샤밥과 알 힐랄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울산 소속으로 ACL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곽태휘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산둥 루넝전에 나설 예정이다. 곽태휘는 "우승은 팀 전력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여러 요소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서울을 선수 구성 등 상당히 좋은 팀이다. 조금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투쟁심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 한 명이 그라운드 위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변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힘을 낸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투쟁심을 보여주면 경기장에서 더 강한 팀이 되는 것"이라며 "호흡을 잘 맞춰서 경기를 풀어낸다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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