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결혼 후 우울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이하 '아빠본색')에서는 지난 2008년 9월 16세 연하 김미정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창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창훈은 "과거 결혼 후 임신한 아내를 위해 늦은 밤에 음식을 사러 나갔다. 길거리에서 어떤 아주머니를 만났었다. 아주머니가 '옷 입고 다니시는 거 보니까 이제 아저씨 다됐다. 팬이었고 되게 좋아했는데 이제 (연예인으로서) 끝난 거지 뭐'하더라. 당시 너무 충격이었다. 항상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저씨가 되고 길거리 지나가도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결혼하고 나서 내가 너무 외로워지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돼 버린 것 같았다. 그게 나의 결혼 우울증의 시초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내 김미정은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힘들었다. 남편이 평상에 누워서 울고 매일 술 마셨었다. 당시 임신한 몸으로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남편을 돌봐야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창훈은 "(우울증을) 한 1년 반을 앓았다. 매일 술 마셨고 비만 내리면 나가서 울었다. 그것도 드라마지. 난 완전 드라마 속에 사는 사람이었나 보다. 결혼한 다음에 내가 이렇게 망가졌다고 착각을 했으니까. 사실은 아내를 많이 원망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김미정은 "아기를 낳고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이 우울증이 왔다고 저한테 말했다. 너무 속상했다"면서 "남편은 밖에 매일 나가면서 술 마시면서 풀었다. 하지만 저는 나갈 수도 없었다. 아기를 봐야하니까. 결혼을 해서 우울증이 왔다는 게 원인이 결혼이지만 그 안에 제가 있는 거잖냐. 그러니까 너무너무 힘들었다.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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