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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의 팔꿈치 수술은 이번이 두 번째다. 프로 2년차였던 지난 200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시즌을 통째로 날린 적이 있었다. 신인이었던 2004년 140⅓이닝을 던지고 8승7패로 가능성을 남겼던 그는 수술 이후 1군에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2008년 폐쇄성 혈전 혈관염인 '버거씨병' 진단을 받으면서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지난 2011년부터 조금씩 주축 투수로 성장한 송창식이기에 늘 '인간승리'라는 표현이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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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송창식의 수술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는 한화 마운드를 책임졌던 투수들이 연달아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송창식 그리고 권혁은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한화 투수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었다. 선발보다 불펜 비중이 높은 팀 특성상 두사람이 짊어진 짐의 무게가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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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도 마찬가지. 작년 권혁이 던진 112이닝은 2002년 프로 데뷔 후 가장 압도적인 수치였다. 삼성 시절인 2009년 80⅔이닝이 개인 최다 기록이었고, 평균 50이닝 이내를 던져왔던 권혁이다. 그리고 올해도 송창식과 나란히 66경기에 출전해 95⅓이닝을 소화했다. 두 사람은 2년 연속 200이닝 합작을 눈 앞에 두고 통증을 호소했다. 2년간 누적된 피로가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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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200이닝 듀오. 한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던 두 투수의 부상은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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