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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다. 일부 팀은 사정상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다. 남자부 삼성화재의 타이스(25·네덜란드)는 세계선수권 참가 관계로 조별리그 3경기 중 마지막 대한항공전만 소화했다. OK저축은행의 마르코 보이치(28·몬테네그로) 역시 대표팀에 차출돼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여자부 도로공사의 시크라(24·미국)는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다. 몇몇 구단은 KOVO컵을 마지막 모의고사로 활용, 다양한 변화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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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의 영향… 외인 공격력↓- 국내 선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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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 팀 외국인 선수 톤 밴 랭크벨트(32·캐나다)의 공격력은 다소 떨어진다. 그 부분은 아쉽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수준급"이라며 "국내 공격수 활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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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바로티(25·헝가리)와 전광인(25) 좌우 쌍포를 앞세워 창단 첫 KOVO컵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 역시 외국인 선수 리쉘(미국)과 박정아(이상 23)의 활약을 앞세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포지션 다양화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센터 장영은(23)을 레프트, 세터 한수지(27)를 센터 겸 라이트로 바꾸는 변화를 통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멀티 포지션'도 등장했다. 현대캐피탈은 센터 신영석(30)과 최민호(28)를 레프트로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최태웅 감독은 "센터 선수들이 레프트 포지션에서 서브리시브를 받아봤다. 두 선수 모두 잘했다. 그러나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정규리그에서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포지션을 바꿔서 경기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도 멀티 포지션을 고민 중이다. 대상은 수비형 레프트 송희채(24)다. 김세진 감독은 "송희채를 라이트 자리에 넣어볼 생각이다. 라이트 자리에서 공격은 하되 서브리시브 받는 것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여자부에도 멀티 포지션이 대세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 이다영(20)에게 라이트 훈련도 시키고 있다. 황연주가 주춤할 때 이다영과 번갈아 넣으면 어떨까 한다"며 "이다영은 높이(1m79)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 토스도 하면서 공격까지 잘한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도 문정원(24)의 멀티 포지션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문정원이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가며 공격하는 것을 훈련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포지션 다변화는 상대적으로 약화된 외국인 선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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