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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징크스를 처음 깬 것은 '아이가 다섯'이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방송됐으나 총 54회 방송 동안 평균 시청률 29.1%를 기록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따뜻한 연출, 정현정 작가의 쫀득한 대본이 고루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가 다섯'의 후속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퐁당퐁당의 저주를 이어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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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8월 27일 22.4%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뒤 꾸준히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최고 시청률은 9월 11일 방송된 6회가 기록한 30.2%. 이후 시청률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주말극 특성상 토요일 방송분과 일요일 방송분의 시청률 격차가 크긴 하지만 토요일 20% 중반, 일요일 20%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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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선 것은 차인표-라미란 커플이다. 차인표와 라미란의 캐스팅은 작품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이슈다. '대세 오브 대세' 라미란과 카리스마 배우 차인표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 부터가 쇼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역시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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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인공의 존재감이 너무 약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인공은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이다. 그런데 몇주째 두 사람이 티격태격 반목하는 모습만 보여줄 뿐 이렇다할 전개를 보여주지 못해 답답함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주인공 커플보다 차란커플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차란커플이 하드캐리로 극을 이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인공의 스토리가 살아나지 않으면 작품의 메시지와 방향성 또한 흐려지는 만큼, 각성이 필요하다. 다만 9일 방송 말미 드디어 가업 잇기에 시동을 건 이동진이 나연실에 대한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필요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이동숙 캐릭터다. 이동숙은 사랑 하나에 목숨 거는 단순한 캐릭터다. 하지만 남자를 위해 딸과 엄마의 돈을 훔치거나 하는 극단적인 상황 설정은 시청자에게 반감을 살 뿐이다. 캐릭터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극적 장치라고는 하지만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완급 조절을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끝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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