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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로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던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무뢰한'을 통해 '칸의 여왕'의 위엄을 과시한 전도연, '암살'로 천만 관객 신화를 쓴 전지현, '뷰티 인사이드'로 여우주연상 연속 제패를 노리는 한효주를 모두 제치고 독립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에게 여우주연상 트로피가 돌아갔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인기나 작품의 상업성, 혹은 흥행력과 관계없이 오로지 연기력 하나만을 보고 평가한 결과였지만 솔직히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반전 드라마이기도 했다. 장본인인 이정현 역시 깜짝 놀라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그로부터 1년여가 흐른 지금, 이정현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그를 찾았다.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독창적인 화보 촬영에 몰입하던 그는 본지의 급습에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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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연기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분이 바로 박찬욱 감독님이에요. 아마 '파란만장' 때의 일 때문에 더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감독님을 만난 다음 배우로서의 길이 많이 트였어요. '범죄소녀'도 '명량'도 만나고요. 감독님께서 너무 좋은 연기자라며 배우로 계속 남아있길 바라셨어요. 왜 배우가 연기를 안하냐고 영화도 추천해주시고 배우로서의 자세를 가질 수 있게 조언도 해주셨어요. 저도 새로운 작품 제의를 받으면 감독님께 물어보고요. 가장 큰 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였죠. 각본이 너무 좋으니까 출연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감독님이 은인이죠."
1996년 '꽃잎'으로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은 지 꼭 20년 만에 다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2막을 예고한 이정현이다. 이제까지 단 한번도 남들과 같은 평범한 행보를 걸었던 적이 없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독립 영화가 많이 나오고, 후배들도 많이 독립 영화에 출연해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영화팬들의 수준이 높으니까 그렇게 되면 관객들도 독립영화를 찾아주시지 않을까요. 그러면 독립영화 소재를 상업영화에서 크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거고, 여배우들도 많이 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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