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아스널전에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투입돼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최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뛰고 소속 팀에 복귀한 터라 선발 대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A매치 휴식기에 부임한 밥 브래들리 신임 감독과 시작부터 함께 하지 못했고, 컨디션 조절차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의 출전 기회는 2-3으로 뒤진 후반 26분 찾아왔다. 흐름은 스완지시티가 잡고 있었다. 후반 21분 보르하의 추격골을 터뜨렸고 후반 25분 아스널 미드필더 샤카가 퇴장당하면서 스완지시티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잭 코크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기성용은 페르와 함께 공격을 조율했다. 패스 미스가 난무하던 중원에서 안정적인 패스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적극적으로 문전으로 쇄도, 헤딩으로 골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37분에는 동료의 스루패스 때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해 코너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수도 두 차례 나왔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중원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공격수에게 차단당해 슈팅 기회를 내줄 뻔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공격 작업을 도왔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실패했다. 결국 브래들리 감독의 EPL 데뷔전은 패배로 마무리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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