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핵심 지도자'라는 호칭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중국 공산당은 27일 폐막한 중앙위원회 전체 회의, 6중 전회 발표문을 통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라고 명기했다.
'핵심'이라는 표현은, 덩샤오핑과 장쩌민 시절 사용됐다가 권력 집중이 약해졌던 후진타오 집권기에는 사라졌던 칭호다.
관영언론이나 당 간부가 시 주석을 핵심이라고 표현한 일은 있었지만, 당 공식문서에서 시 주석을 핵심으로 명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공산당이 집단지도체제란 대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시 주석의 1인 권력 체제가 확립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 지배 체제가 강화됨에 따라 내년 19차 당대회 이후 차기 권력 구도 역시 바뀔 전망이다.
관례대로라면 시 주석은 10년 임기를 마치는 2022년에 물러나야 하고, 이에 대비한 후계 구도의 윤곽이 내년 당 대회에서 드러나야 한다.
하지만 시 주석이 당내 권력 기반을 확실하게 굳히면서, 임기를 마친 뒤에도 장기집권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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