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아드리아노(29)가 한국 프로 축구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아드리아노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로써 아드리아노는 올 시즌 리그를 비롯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KEB하나은행 FA컵 등에서 총 34골을 꽂아넣으며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2003년 김도훈)을 작성했다.
매서운 득점력이다. 아드리아노는 리그 28경기에서 17골을 기록, 평균 0.61점을 올렸다. 이 부문 1위에 랭크된 광주의 정조국(18골)과는 단 1골 차이다. ACL에서는 13득점을 기록하며 2013년 중국 광저우의 무리키가 세운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와 5골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A컵에서도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타이 기록 수립 후 "큰 업적을 달성해 기쁘다. 올 시즌 참여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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