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추위로 스키장 개장이 앞당겨지는 가운데 스키장 안전사고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희경 의원(새누리당)은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의 사각지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 제출받은 스키장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968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두부 손상 건수가 연평균 304건이었다. 2015∼2016시즌에 발생한 스키장 부상을 부위별로 살펴보면 무릎 1295건, 머리 849건, 어깨 775건, 얼굴 550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별 안전사고 중 20세 미만인 경우가 2014∼2015시즌 28%, 2015∼2016시즌 28.9%로 어린이, 청소년 사고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전 의원은 "어린이·청소년 사고는 자칫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면서 "이처럼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안전의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앞장서 철저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서고 사고가 우려되는 취약점에 대해 더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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