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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은 '푸른 바다의 전설'만의 얘기가 아니다. 앞서 이영애가 주연을 맡고 그룹 에이트와 홍콩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지난 7월 제출한 중국 심의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 채 내년 1월 국내 방영을 확정했다. SBS 측은 "기약없이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편성이 2월 이후로 늦춰지거나 1월 국내 단독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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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도 민감한 반응이다. 이미 김수현 송중기 송혜교 안재현 등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중국 기업들이 모델을 현지 연예인으로 교체했거나 교체할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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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미 한반드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은 한류 제한령을 발표했다. 그리고 18일 한류 제한령 강화 방침이 내려왔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야기됐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대로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어 업계도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현 가능성을 점칠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만약 한한령이 실행된다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이 흔들릴 수도 있는 문제다. 이미 중국 자본을 투자받은 기획사나 작품들이 한둘도 아니고, 스케줄이 모두 정리된 일정들도 많다. 다만 중국 당국이 공산주의 체제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괴담처럼 퍼진 한한령이 실제로 적용된 듯한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히 피해를 빗겨간 쪽도 꽤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미리 심의에 통과한 작품들은 사실 문제가 없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와 KBS2 드라마 '화랑'은 지난 10월 심의에서 통과했다. 하지만 두 작품을 끝으로 더이상 심의에 통과한 작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한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뒤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쉽게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여파가 길게 가고 있다"고 밝혔다.
'화랑' 측 관계자는 "오늘(21일) 오전까지도 변동은 없었다. 정상적으로 중국 동시 방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계속해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다해, 이광수 등 중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사실 아직까지 실질적인 제약을 받은 바는 없다. 중국에서 무리없이 출연작이 방영되고 있다. 실질적인 체감을 하진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한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한한령 발표 이후 중국 쪽에서의 스케줄이 많이 줄어든 것은 맞다. 뚜렷한 제재가 있었다기 보다는 현지 관계자들이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 역시 "확실하게 공식화 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민감하다. 소속사들마다 해외팀들이 정보 수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라며 "최근 중국 시장의 한류의 주된 터전이 된 상태인데 한한령이 실행된다면 한류 자체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한령의 진짜 문제는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사실 우리도 중국 쪽 반응이 어떤지 정보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정식 안건이 상정된 게 아니다. 그런데 루머성 발언들이 한국에서 너무나 공론화되고 있어 문제"라고 토로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이런 발표가 나올 때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가가 동시에 하락한다. 그점이 더 어렵다.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우리 쪽에서 건드릴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더 난감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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