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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와의 재계약 방침을 사실상 확정해 보류선수 명단에 모두 포함시켰다. 두산은 올시즌 역대 최강의 외국인 3인방을 앞세워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확률상 이들보다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는 없다는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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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8개팀 외국인 선수들은 운명이 갈렸다. kt 위즈는 피어밴드와 마르테를 보류선수 명단에 올리고, 밴와트와 로위는 제외했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도중 kt로 이적한 뒤 12경기에서 2승6패로 승수는 부족했지만, 평균자책점 4.16에 선발 평균 6.16이닝을 소화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르테의 경우 부상 위험이 있지만, 올해 91경기에서 22홈런에 7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t는 더 나은 선수가 나온다면 둘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kt는 일단 새 투수로 돈 로치를 85만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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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에이스 헥터와는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헥터는 내년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지크와 타자 브렛필과는 헤어지기로 했다. 지크는 올시즌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지만, 기복이 심하고 이닝 소화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KIA에서 3년을 뛴 필은 더이상 효용가치가 없다는 게 구단의 판단이다. KIA는 발빠른 외야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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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선발투수 밴헤켄, 야수 대니돈과는 재계약 방침이다. 밴헤켄은 설명이 필요없는 에이스감이고, 대니돈은 올해 강력한 포스를 뿜지는 못했으나 중장거리 타자로 그만한 자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넥센은 25일 우완투수 션 오설리반과 총액 1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몸값을 봤을 때 1선발 역할이 기대된다. 넥센은 사실상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셈이다.
한화는 투수 2명은 완전히 새롭게 뽑아야 하고, 윌린 로사리오는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사리오는 올시즌 타율 3할2푼1리, 33홈런, 120타점을 때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어 한화에 잔류할 지는 미지수다.
최근 키 2m4의 장신 우완투수 앤서니 레나도를 105만달러에 영입한 삼성은 투수 1명과 야수 1명을 보강해야 하는데, 일본 프로야구에서 퇴단한 나바로가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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