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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6회는 과거 전생에서 인어 세화(전지현 분)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현령 담령(이민호 분)의 모습과 함께, 현생에서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츤츤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가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빠져든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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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처럼 차가운 모습으로 병원에 덩그러니 방치된 청. 준재는 간호사에게 버럭 화를 냈고, 무연고 환자로 실려 온 청이에게 무심하던 의사와 간호사는 그녀의 체온이 29도인 것에 깜짝 놀라 급히 CPR을 했지만 순간 심장이 멈추며 죽음 위기에 놓였다. 그 모습을 보던 준재는 패닉에 빠진 채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줬고 청은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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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병원 영양사(박진주 분)가 "심청 님은 금식이세요"라고 말하자 청은 "아 저는 금식이에요? 주세요 금식, 왠지 맛있을 것 같아!"라며 기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그리고 이내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청은 준재에게 전화 해 자신이 금식이란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는데, 밥을 가장 좋아하는 청을 아는 준재는 의사에게 즉각 전화를 걸어 전문적인 지식을 뽐내 결국 청이의 '아침 특식'을 받아냈다. 그녀가 특식인 짬뽕을 먹는 모습을 몰래 지켜 본 준재는 얼빠진 표정으로 멀리서 지켜보며 흐뭇해 했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기가 차 하는 '츤데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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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청이를 고발하겠다고 난리인 부원장의 소식을 들은 준재와 사기트리오 남두(이희준 분)와 태오(신원호 분)의 활약 속에서 모든 일들이 정리됐다. 마침 휴가중인 병원 이사장의 아들이 경영권을 승계 받기 위해 10년만에 귀국해 병원을 들른다는 사실을 알아낸 준재 일당은 병원장의 아들과 그 비서로 분해 미리 준비해 둔 부원장의 비리 파일들로 그를 협박해 심청의 고소 외에도 팻말을 든 어머니에게 사과 하게 한 것.
집으로 가던 준재와 청. 팻말을 든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하던 청은 준재에게 "밥도 못 먹고 잠을 못 잘 만큼 아파도 기억하고 싶은 사랑은 어떤 걸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준재는 기억나지 않는 청의 '사랑해'라는 목소리를 떠올리다 첫눈을 보게 해주겠다며 스키장으로 차를 돌렸다. 스키를 처음 타 본 청은 멈추는 방법도 모른 채 설원을 내달렸고, 준재는 그런 그녀를 앞질러 온몸으로 막아냈다. 결국 나란히 누운 청과 준재. 준재는 "내가 목숨을 살려줬으니 시키는 거 하나만 해 달라"고 했고, 눈을 마주쳐 오며 뭐냐고 묻는 청이에게 "이 말 한번 해볼래? 사랑해"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마법처럼 눈발이 휘날렸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7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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