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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2016년의 끝자락. 수영 전성기라 할 수 없는 스물여덟을 앞둔 박태환의 깜짝 부활을 여전히 '천재'라는 단순 수식어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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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뒤를 이은 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3위는 1분41초95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였다. 2위 채드 르 클로스는 올해 리우 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접영 200m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선수다. 전날 자유형 400m 우승(3분34초59)에 이은 이틀 연속 세계 정상. 놀랄만한 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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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오르며 변함없는 국내 최고임을,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를 모두 제패하며 아시아 최고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번 세계선수권 200m,400m 우승으로 세계 정상에 섰다. '국내→아시아→세계'로 이어진 단계별 부활 드라마였다. 리우 올림픽 이후 불과 4개월 만의 대반전. 이게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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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노력은 전성기 박태환의 근력과 심폐능력을 부활시켰다. 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전략적 접근이 가능해졌다. 그는 200m 예선을 7위로 통과하며 결승에서 3~5레인 경쟁자를 피해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적 접근이었다. 노민상 감독은 "전략의 승리였다. 그들끼리의 경쟁구도를 만들어 놓고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며 기특해 했다. 실제 박태환은 출발부터 끝까지 풀 스퍼트로 물살을 갈랐다. 경쟁자는 오직 자신 뿐. 오로지 직직 뿐이었다. 덮어놓고 '직진본능'이 1번 레인의 불리함을 딛고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그를 우뚝 세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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