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의 측면 수비수 이학민(25)을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다수의 K리그 클래식 팀들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인천은 이학민을 품는데 성공했다.
학성고-상지대를 거친 이학민은 2014년 경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15~2016년 부천FC에서 활약했다. 이학민은 지난 3년간 94경기에 출전, 5득점-8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이 측면 수비수로 알려진 이학민의 최대 장점으로는 수비력은 물론 여느 공격수 못지 않은 공격력이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 그리고 축구 센스 등을 보유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학민은 "구단에서 나를 정말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느껴 인천행을 결심하게 됐다. 인천을 위해 뛸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마친 이학민은 오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7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