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2016년, 가장 '핫'했던 콜라보레이션은 무엇일까.
콜라보레이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거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행해졌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소비자를 사로잡을 무기로 거론되면서 많은 브랜드가 너도나도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과거만큼 집중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예상을 깨거나 서로 다른 브랜드의 만남이 어떤 아이템을 선보여줄지는 항상 소비자를 궁금하게 한다. 2016년을 뜨겁게 달군 패션 콜라보레이션을 정리했다.
의류 : 겐조x에이치엔엠
발망, 마르니, 마르지엘라 등 매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발매할 때 마다 패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던 에이치엔엠(H&M)이 올 해는 겐조와 함께한 아이템들을 발매했다. 특히 수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브랜드 겐조인 만큼 반응 역시 뜨거웠다.
겐조의 화려한 패턴과 컬러, 고유의 에펠탑과 호랑이 로고 등 겐조의 감성이 듬뿍 담긴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발매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역시 제품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기도 해 에이치엔엠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가방 : 포터x마스터마인드
많은 스트릿 패션 팬들을 거느린 일본의 두 브랜드 포터와 마스터마인드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발매했다. 데일리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포터와 올 한해 유독 큰 인기를 얻었던 스트릿 브랜드 마스터마인드가 만나 스트릿 패션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은 한국 독점으로 발매가 된다는 점 때문에 더욱 많은 패션 팬들이 몰렸다. 포터 서울의 공식 인스타그램엔 발매 당시 매장앞에 줄을 선 고객들의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대세 스트릿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신발 : 아디다스x칸예 웨스트
신발은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더 많은 팬들과 마니아가 존재한다. 그 중 단연 올 해 신발 팬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했던 콜라보레이션은 미국의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이지 부스트다.
국내외 수 많은 아티스트, 뮤지션, 배우 들에게 사랑받은 아이템인 이지 부스트는 발매시 마다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극 소량 발매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이슈를 일으켰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주얼리 : 판도라x디즈니
덴마크의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는 올해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 미니마우스 뿐만 아니라 곰돌이 푸와 이요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까지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을 주얼리에 담아냈다.
김하늘이 화보에서 볼 수 있듯 기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주얼리지만, 판도라는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화 캐릭터들의 위트와 러블리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특히 팔찌, 참, 댕글 등 각 캐릭터와 작품들을 분위기에 맞는 액세서리에 녹여내어 완성도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뷰티 : 더페이스샵x카카오 프렌즈
뷰티 업계의 핫 했던 콜라보레이션으론 더페이스샵과 카카오 프렌즈의 제품이 있다. 더페이스샵과 카카오 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3월 첫 출시 당시 8일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 5월 카카오 프렌즈의 신 캐릭터 라이언을 넣어 시즌 2를 발매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더페이스샵과 카카오 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은 한국 업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중국까지 진출해 장르를 허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성공사례로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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