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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C 직업에 대한 강연이 '보험 가입자'와 '보험 모집자(FC)'를 구하는 일종의 변칙적인 영업행위일 수 있다는 지적이 강연 후에 나오고 있다. 사실상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영업 행위가 아니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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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인문학 강의 듣고 '돈'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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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학생들은 이 FC의 SNS에 '언니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돈'에 대해 상담해 달라고 부탁해도 괜찮죠? SNS로도 보고할 테니 본받을게요', '말씀하시는 거 멋있고 깊게 와 닿았어요. 고3 언니가 곧 20살이 되는데 사회초년생인 언니에게 선생님(FC를 지칭)을 소개해 주고 싶어요' 등등의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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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경력을 강의 자격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합당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객관적인 기준은 필요하다"며 "열정만 가득한 강사의 사견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에게 자칫 환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칙적인 '브리핑 영업' 정부차원 개선 필요"
지난해초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 중 하나는 '허위계약'으로 성과금 수억원을 챙긴 FC 사건이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보험료를 대납해 주겠다며 보험가입을 하게 한 뒤 이에 대한 성과수수료가 나오면 곧바로 계약을 해지하게 했다. 계약 해지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에 '설명과 실제 상품이 다르다'며 민원을 제기하게 해 보험사로부터 납부한 보험료를 되돌려 받았다.
또 지난해 가을에는 보험영업과 관련해 취업준비 중인 대학생을 두 번 울린 사건도 있었다. 이른바 '청년 FC양성 프로그램'으로 교육만 받아도 매월 150만~180만원의 교육비를 받으며 금융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고 유혹한 것이다. 대부분 자기계약이나 주변에 친구나 지인을 FC로 등록시키고 수당을 지급받다 결국 경제적인 손실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발길을 돌렸다.
이처럼 FC는 보험 계약과 FC 모집 두 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챙긴다. 일부 국내사는 계약 성사 시 성과급을 몇 년 또는 몇 개월에 걸쳐 나눠준다. 계약 유지율을 고려한 방법이다. 하지만 외국계의 경우 성과급을 한 번에 주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물론, 계약 해지 시 모두 돌려줘야 한다.
오중근 금융소비자연맹 본부장은 의정부 고등학교 강연과 관련 "학생들에게 강의한다면 업계에 대해 되도록 간략하게 개요만 설명하는 게 오해를 만들거나 환상을 심어주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이 실적에 연연해 FC들을 압박하다보니 무리한 영업에 나서는 FC들이 나오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강연에 대해 금융당국은 교육부가 관여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너무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서 파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일부 FC들이 '성폭력교육'이나 '정보보호교육' 등을 변칙적으로 이용한 이른바 '브리핑 영업'을 하는 것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 역시 이와 유사한 영업행위가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나서서 보완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강연을 한 당사자(FC)는 "강의 내용 전체를 듣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적 보도는 명예훼손"이라며 "피해를 입게 될 경우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ING생명 측도 유사한 내용의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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