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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까지 대세로 불리던 스리백은 2000년대에 접어들며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 일부 클럽들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수비 강화를 위한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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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같을 뿐 과거의 스리백과 현재의 스리백은 질적으로 다르다. 유럽축구를 통해 볼 수 있는 최신식 스리백의 트렌드부터 살펴보자. 과거 스리백이 사라졌던 이유는 두가지. 효율과 공간이다. 원톱이 유행하면서 한 명의 공격수를 막기 위해 3명의 센터백이 포진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선택이었다. 수비에 세명이 배치되며 앞선 공간을 메울 수 있는 숫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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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축구에서는 미드필드 싸움이 절대적이다. 수비 숫자를 늘린다는 것은 결국 허리싸움에 나설 선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같은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센터백의 오버래핑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스리백의 한자리는 과거 윙백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빠르고, 공을 잘 다루는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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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관건은 서로 상대 스리백을 어떻게 무너뜨리느냐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한 수가 결과를 바꿨다. 첼시가 에당 아자르, 페드로를 축으로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 옆에 중앙 지향적인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기용했다. 당초 영국 언론은 측면 장악력이 좋은 손흥민의 출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똑같이 측면 공략으로 맞대결을 펼쳐서는 힘들다는 판단을 한 듯 했다. 다신 좌우 미드필더가 스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변신하기 위해 내려서며 생기는 공간을 적극 공략했다. 에릭센이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패스를 시도했고, 알리는 적극적인 중앙 침투에 나섰다. 두 골 모두 이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에릭센이 박스 근처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알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첼시의 스리백은 벌어진 이 틈새를 메우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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