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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타격에 재능을 보였다. 도미니칸 서머 리그에서 타율 3할4푼2리를 기록할 정도였다. 또 그는 2004년까지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 무대인 루키리그에서 타자로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타고난 힘이 좋았고, 또 스윙 스피드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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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미국이 아닌 도미니칸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있었다. 당시 오간도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까지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구단들은 오간도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그는 3시즌을 DSL(도미니칸 서머리그) 레인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보냈다. 텍사스 구단은 당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수차례 선처를 호소한 끝에 오간도가 다시 빅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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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6월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올랐고, 6월 16일 당시 플로리다 마린스(현 마이애미)를 상대로 첫 빅리그 구원 등판했다. 빅리그 첫 시즌을 4승1패(평균자책점 1.30)로 마친 그는 2011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텍사스의 5선발(CJ윌슨,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콜비 루이스)로 시즌을 시작해 7연승 행진으로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 덕분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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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간도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2011시즌 같은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2시즌엔 58경기(선발 1경기)에서 2승3세이브, 2013시즌엔 23경기(선발 18경기)에서 7승4패, 2014시즌엔 27경기(전부 구원 등판)에서 2승3패1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오간도는 2015년 12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2016시즌 중도에 지명할당됐고 그후 방출됐다. 이후 오간도는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미국 야구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오간도의 한화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몇년 동안의 하락세에 걱정스런 시선을 보냈다. 2015년 보스턴 시절엔 홈런비율(HR/9)이 1.65로 치솟았고, 애틀랜타에선 피홈런은 줄었지만 볼넷 비율(BB/9)이 6.47로 높아진 부분을 지적했다.
오간도는 2013년(빅리그 104⅓이닝) 이후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 보직을 차지하지 못한 게 첫번째 이유이다.
오간도의 '아메리칸 드림'은 큰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금전적으로 대박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럼 이번 '코리안 드림'은 어떤 결실로 이어질까. 속단은 금물, 오간도가 KBO리그에 적응하는 걸 지켜봐야 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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