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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6개팀이 단장을 교체했다. 선수출신 단장이 크게 늘었다. 모두 5명의 선수 출신 단장이 그라운드 막후를 관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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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 단장들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태룡 두산 단장은 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박종훈 한화 단장은 김성근 감독의 계약 마지막해 성적과 맞물려 연일 핫이슈를 양산한다. 고형욱 넥센 단장과 염경엽 SK 단장은 자연스럽게 신라이벌이 됐다. 송구홍 LG 단장은 지난해 리빌딩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잡았던 LG를 한단계 점프시킬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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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선수 출신인 민경삼 단장이 사임한 뒤 후임으로 염경엽 전 감독을 영입했다. 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넥센은 트레이닝 파트와 전문 코칭파트의 역량을 끌어올려 선수 육성을 강화하고 유망주 발굴에 힘을 기울였다. 선수단 평균연령이 낮고 연봉도 최저치지만 4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두산은 김태룡 단장과 김태형 감독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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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이 야구를 더 깊이있게 알게되면 장기비전 수립이 쉬워지고 팀 운영에 있어 현장과 프런트가 같은 주제를 더 폭넓게 논의할 수 있다. 스카우트 파트나 운영파트가 일을 대충 대충할 수가 없다. 하지만 1군 선수단을 관장하는 감독과의 의견 마찰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감독의 위상과 존재감은 대단하다.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성적에 주안점을 두는 감독과 팀을 더 많이 생각해야하는 단장의 입장이 매번 같을 수는 없다. 둘 사이가 틀어지면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 더 멀리 볼 수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면 한발짝도 내디딜 수 없다.
메이저리그식 단장야구가 조기에 안착될 지 여부는 속단하기 힘들다. 자생구조가 확실한 메이저리그의 경우 성적을 향한 과감한 투자와 책임소재가 분명하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부터 입장권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 더 좋은 야구를 손에 쥐고 당당하게 팬들에게 이에 걸맞은 대가를 요구한 셈이다.
KBO리그는 여전히 모기업 의존이 크고, 독자적인 생존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 미국과 시장 여건 차이가 크다. 한국식 단장야구는 단계적 변화, 현실 감안, 성적 조급증 등 넘어야할 벽이 존재한다는 의견이 많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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