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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케인의 부상은 아쉽지만 손흥민에게는 기회다. 손흥민은 최상의 컨디션이다. 밀월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근 부진을 씻어냄과 동시에 발목을 잡았던 스리백 체제 하의 움직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최근 토트넘은 3-4-2-1을 주로 쓴다. 손흥민은 중앙을 오가며 연계를 해야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보다는 폭넓에 공간을 찾아나서는 원톱이 더 어울려보였다. 2선에 갇혀있던 손흥민은 케인 부상 후 원톱으로 나섰다. 공간이 넓어지자 물만난 물고기처럼 움직였다. 세 골 모두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모습 속에서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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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스리백에서 더욱 역동적이며 공격적이다. 수비진의 부상도 없다. 스리백으로 잘 나가던 토트넘이 포백으로 바꾼 이유는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부상 때문이었다. 케인이 다쳤다고 전술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손흥민이 그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다. 밀월전과 같은 움직임이라면 기대를 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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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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