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장미관이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어제(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4회에서 장미관이 김장현(장미관 분) 역으로 열연, 부활과 변장에 이어 테러 협박까지 '핵소름' 3종 세트를 선보여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장미관은 지수(인국두 역)에게 총을 맞고 차량 추격전을 벌이다 호수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옷과 차만 발견돼 어딘가에 살아 있을 가능성을 열어둬 보는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역시나 장미관은 차에서 빠져나와 호숫가에 일부러 옷을 벗어 두고 머물던 산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팔에 붕대를 감은 채 자신의 머리를 가위로 잘라 변신을 시도, 칼을 가는듯한 모습으로 본격적인 악행이 시작될 것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장미관은 기자로 위장해 박형식(강민혁 역)의 회사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을 알아본 지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계단 추격전 끝에 지수를 따돌린 그는 사내 방송 시스템으로 "시간은 딱 15분! 그 전에 날 못 잡으면 이 건물 폭발한다!"라며 살벌하게 협박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박보영(도봉순 역)을 기절시켜 옥상의 기계실에 감금한 그는 그녀의 몸에 쇠사슬을 감으며 "한번 풀어봐 너 그때 쇠몽둥이도 휘게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처럼 해보라고"라 말하며 그녀의 복부를 재차 가격, 기절한 그녀를 보고 기괴하게 웃는 등 사이코틱한 행동으로 소름끼치게 했다.
게다가 그녀의 몸에 시한폭탄을 설치한 후 타이머를 작동시킨 장미관은 기계실 입구를 봉쇄했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뻔뻔한 표정으로 회사를 유유히 빠져나가 전국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때문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악행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장미관은 사고현장에서 살아남아 기자로 변장, 테러 협박까지 '핵소름' 3종 세트로 극을 쫄깃하게 이끌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의 역대급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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