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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새 역사를 썼다. 2010년, 2011년, 2016년 아시아리그 챔피언에 올랐으나, 안방에선 최정상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모두 원정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양 한라는 연고지 안양에서 정상 등극함으로써 최초로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포효를 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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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서 각각 6대3, 4대0 완승을 거둔 안양 한라. 이른 시간 미소 지었다. 1피리어드 1분44초 에릭 리건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쥐었다. 사할린도 반격에 나섰다. 1피리어드 9분35초 티모페이 시시카노프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우려스런 상황도 발생했다. 이돈구가 17분45초 상대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다행히 다시 일어섰다. 경기가 과열됐다. 퇴장 선수가 속출했다. 1피리어드는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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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양 팀 모두 3피리어드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채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안양 한라가 쐐기를 박았다. 연장 피리어드 2분33초,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3분57초 김기성이 득점을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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