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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 끝내기 안타 "무조건 칠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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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끝내기 안타로 1점차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9회말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2대1로 승리했다.

1-1동점이던 9회말 박세혁이 2루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했고 박건우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후 김재호는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왼쪽 끝내기 안타로 팀의 2-1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끝내기 안타를 쳐낸 김재호는 "이전에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끝내겠다고 코치진에게 말하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무조건 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타격을 했다"고 했다. 최근 타선이 부진한 것에 대해 김재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선수들이 실망도 하고 고민도 많다.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앞으로 몸관리를 잘해서 나 뿐만 아니라 주전들이 게임을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