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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서 무라마츠 유토(세계랭킹 22위)를 4대0(11-6, 11-7, 11-5, 11-1)으로 완파했다. 16강전, 대만을 대표하는 '백전노장' 추앙츠위엔과 3세트까지 매세트 듀스 대접전을 펼쳤다. 4세트를 9-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해졌다. 5세트를 6-1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도전자 임종훈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패기넘치는 드라이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6-7세트를 잇달아 따낸 후 뜨겁게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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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톱랭커, 톱10의 선수를 꺾은 후 임종훈은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들어가기 전에 기분이 묘했다. 한포인트 한포인트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1세 이하 단식 2연패의 자신감, 패기만만한 도전자의 자세로 경기에 나섰다. "고수배 감독님이 선제를 잡고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고, 이상준 코치님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자신감을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21세 이하 결승전까지 치르면서 테이블과 공에 적응한 것도 도움이 됐다. 매경기 경기력도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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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선수지만 오른손 셰이크핸더 판젠동의 플레이를 즐겨본다. "서브에 이은 3구 공격, 포어드라이브에 이은 디펜스 등 전형적인 왼손선수의 플레이뿐 아니라 랠리를 유도하는 플레이도 즐긴다"고 했다.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 디펜스가 장점으로 꼽혔지만 이번 경기에서 임종훈은 앞뒤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드라이브로 공격적 성향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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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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