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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귓속말'의 대사들은 통렬하게 현실을 반영한다. 그래서 분노를 유발하기도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을 안기기도 한다. '귓속말'이 12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귀에 꽂힌 명대사를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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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中 끝까지 신념을 지키려는 이동준에게 건넨 최일환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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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中 신영주(이보영 분)가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 대해 울분을 터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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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中 자신의 안위보다 진실을 택한 신창호(강신일 분), 불의에 흔들리는 세상을 말하다)
(3회 中 신념의 판사 이동준도 권력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말하다)
"법은 지키는 것이 아니고 이용해 먹는 것이지"
(4회 中 법을 악용하는 도적 무리 '법비' 그 자체를 보여주는 강정일(권율 분)의 말)
"짓밟힐 인생이라도 남겨놓읍시다. 죽은 연꽃보다 살아있는 잡초가 낫지 않나?"
(5회 中 신념을 지키는 것보다, 살아 남는 게 중요하지 않겠냐는 강정일의 악마의 속삭임)
"지옥에선 죄인이 벌을 받죠. 여기보단 공평하네"
(6회 中 신영주와 이동준, 악이 법을 이기는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세상을 씁쓸히 말하다)
"악을 이기려면 악보다 성실해야 하니까"
(7회 中 이동준이 무소불위 대법원장의 비리를 터트리며 반격을 펼치다. 1회 "악은 성실하다"는 최일환의 대사를 뒤집으며 짜릿함을 안기다)
"무너져야 할 것들은 무너져야죠. 그래야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9회 中 최일환의 협박을 제압하는 이동준. 썩은 권력을 향해 경고하다)
"악마를 잡겠다고 괴물과 손을 잡을 수 있나"
(10회 中 이동준, 불의와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다)
이처럼 '귓속말'은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명품 대사들로 매회를 장식하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귓속말'이 또 어떤 명대사의 향연을 선보일까.
'귓속말' 13회는 8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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