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4일 방송되는 채널A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god의 데니안이 출연해 한국 영화 속 북한의 모습을 통해 북한의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만갑에는 북한 소재 영화의 단골 출연 역할인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남희석이 데니안에게 "god 멤버 중 한 명이 북한 영화와 관련이 있지 않냐"고 묻자 데니안은 "계상이가 영화 <풍산개>에서 브로커로 출연했는데, 소리 지르는 거 외에는 대사가 없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데니안은 영화 <풍산개>를 보며 궁금한 게 있었다며, "목숨이 위태로운 탈북 길에 남녀가 사랑에 빠지기도 하냐"며 그 동안 쌓아둔 질문들은 던졌다. 이에 탈북 미남?미녀들은 "아주 흔한 일"이라며 생생함 경험담을 풀어놨다. 힘든 과정을 함께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사랑에 빠지기 쉬워 한국 입국 후 일정 기간 입소하는 기관인 하나원에서 손을 잡고 나오는 커플들이 많다고 한다.
북한 소재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역할들을 통해 알아보는 리얼한 북한의 모습은 14일 일요일 밤 11시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공개된다.
남희석, 박은혜가 진행하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북한 출신 새터민들이 출연해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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