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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가장 많이 승리를 한 원투펀치는 KIA 타이거즈의 헥터-양현종이었다. 헥터는 자신이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팀이 이겼고, 양현종은 7승1패를 기록했다. 둘의 기록도 매우 좋다. 헥터는 6승에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중이고, 양현종은 7승에 평균자책점이 2.15다. 헥터는 지난 13일 인천 SK전서 8이닝 동안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8회까지 1-3으로 뒤진 것. 그런데 9회초 최형우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가 터졌고, 연장에서도 11회초 최형우가 다시한번 투런포를 날려 5대3으로 KIA가 역전승을 거둬 '헥터 등판=승리'라는 공식이 이어졌다. 양현종은 14일 SK전이 아쉬웠다. 본인은 개막후 전경기 승리 기록이 멈췄고, 팀도 자신이 등판한 경기서 처음으로 졌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이날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3-3 동점에서 마운드를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9회말 네번째 투수 박지훈이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초구에 끝내기 홈런을 맞아 3대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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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해커-맨쉽이었다. 둘이 등판한 경기서 NC는 13승1패(승률 0.92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해커는 올시즌 3승1패에 머물고 있지만 팀은 해커가 나온 경기서 6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쉽은 7경기 모두 승리했고, 자신도 모두 승리투수가 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게 맨쉽 본인은 물론, 팀에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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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니퍼트와 장원준이 원투펀치라 할 수 있을 듯. 니퍼트가 4승2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고 있는데 팀은 니퍼트가 나온 날 5승2패를 기록했다. 장원준이 나온 경기에선 4승3패. 둘이 9승5패(0.643)의 좋은 기록을 냈다. 유희관까지 포함하면 13승9패(승률 0.591)가 된다. 나머지 투수들이 등판했을 때는 5승8패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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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5일 현재 18승1무18패로 딱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원투펀치가 나왔을 때 더 많이 졌다. 켈리가 나온 8경기서 4승4패를 기록하고 있고, 윤희상이 나온 7경기서 2승5패에 그쳤다. 6승9패로 승률이 4할에 머문다. 특히 윤희상이 나온 날엔 4연패를 하고 있다. 투수들이 잘던졌는데 타선이 터지지 않거나 경기가 꼬여 오히려 패가 더 많은 것.
꼴찌인 삼성은 윤성환과 페트릭이 나온 경기에서도 별로 웃지 못했다. 윤성환이 나왔을 때 2승5패, 페트릭이 나온 경기에선 1승1무6패에 그쳤다. 3승1무11패. 승률이 2할1푼4리. 그나마 다른 투수들이 나왔을 때(4승1무17패)의 승률 1할9푼보다는 조금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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