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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시즌 초반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불안한 피칭을 했다. 김기태 감독이 서둘러 집단마무리체제를 가동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젠 더이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젠 등판을 해도 불안감보다 안정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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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임창용이 좋아졌다고 한목소리다. 16일 상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LG 양상문 감독도 "임창용 공이 좋아졌다. 최근 4경기에서 아주 잘던지더라"라고 말하며 "임창용은 145㎞ 정도만 나와도 충분히 통한다고 본다"라고 했다. 16일 경기서 임창용은 직구를 10개 던졌는데 최고 148㎞, 평균 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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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공을 직접 받고 있는 포수 김민식은 "임창용 선배님의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라면서 "요즘은 변화구도 섞으면서 상대 타자들이 헷갈려하는 것 같다. 내가 SK있을 때 임창용 선배님과 상대할 땐 무조건 직구만 노렸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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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WBC대표팀에 뽑히면서 일찍 몸을 만들면서 정규시즌 초반엔 오히려 공이 좋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이 빨리 집단마무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임창용이 마무리에 대한 짐을 덜고 구위를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고, 이젠 콕 찍어 말하지 않아도 KIA의 마무리가 임창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임창용이 구위를 되찾으면서 KIA 불펜도 안정을 찾고 있다. 4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7.91로 꼴찌였는데 5월은 3.05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강력한 선발진에 안정감을 보이는 불펜까지. 필승계투조가 두텁지 못한 고민이 있긴 하지만 시즌 초반보다는 훨씬 나아진 KIA의 불펜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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