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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불펜진에 대거 변화를 줬다. KIA는 경기 전까지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이 6.47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결국 투수 박지훈 한승혁 홍건희가 1군에서 말소됐다. 내야수 김지성도 2군으로 내려갔다. 1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한 박지훈은 최근 실점이 잦아졌다. 김기태 감독은 "체력이 떨어졌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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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베테랑 투수 최영필(43)과 김광수(36)를 비롯해 심동섭 최병연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최영필은 지난 3년 간 불펜진에서 가장 든든한 기둥이었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 시즌 전 맹장염 수술을 받으면서, 준비가 늦어졌다. 김광수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6⅔이닝 13자책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다시 1군에서 기회를 얻었다. 좌완 심동섭은 1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27(13⅔이닝 8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1일 왼쪽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으나, 큰 이상이 없어 1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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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9회 1사 후 마무리 임창용을 투입했다. 임창용은 전준우와 이대호를 모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연장 10회초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의 호투. 11회초 등판한 고효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며, 승리했다. 경기 후반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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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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