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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국내 감독'으로 정리 됐다. 외국인 감독 영입론은 일찌감치 논외가 돼버린 분위기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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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전 기술위원장은 지난 15일 슈틸리케와 동반 퇴진을 발표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국내 감독을 추천했다. 해외에 있는 외국인 후보들을 물색하고 협상 과정을 거쳐야 하고 사실상 '아노미' 상태인 한국 선수들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한 게 사실이다. 이란과의 9차전(8월 31일)까지 2개월 넘게 남았고 좀 서두르면 못할 것도 없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마저 쉽지 않은 속사정이 있다. 2개월간 서두르면 가능하다는 주장은 이른바 '외국인 후보 인재풀'을 갖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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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위원장은 자신이 슈틸리케 감독을 영입하는 과정서부터 한배를 탔고 '운명을 같이 한다'는 책임감이 무척 강했다.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동반 퇴진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슈틸리케가 떠나면 나도 떠나겠다"고 각오한 마당에 다른 외국인 후보를 추려 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차기 기술위원장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이른바 정권을 넘겨주는 이가 후임자에게 인수하면서 '알박기' 인사를 하는 모양새가 된다. 대표팀 감독 선발 권한을 가진 차기 기술위의 철학이 이 위원장과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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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외국인 후보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행을 선택할 이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최종예선 2경기만 남겨 둔 상황이 큰 걸림돌이다. 협회가 최종예선 결과와 상관없이 장기간 계약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공수표'가 될 위험이 크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 본선행에 실패했을 경우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축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을 게 뻔하다. 익명성으로 인해 마구 쏟아내는 사이버 여론 특성상 새 감독의 또다른 단점을 들춰낸다. 어려울 때 모셔온 첫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마저 협회가 통제할 수 없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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