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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존 판정은 심판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그 고유 권한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때 힘을 얻는다. 좌타자 바깥쪽, 우타자 몸쪽을 조금 후하게 잡아준다고 쳐도 저 위치 스트라이크존 판정은 도가 지나쳤다. 화면으로만 봐도 포수 이지영의 오른발 아래 홈플레이트와 한참 떨어져 있는 위치에서 포구가 이뤄졌다. 물론, 카메라 각도가 투-포수 일직선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있기에 시각적으로 더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저 공은 스트라이크라고 하기에는 많이 빠졌다. 만약, 장필준의 공이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변화구였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홈플레이트 끝을 걸쳤다 빠져나갔다고 정상참작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필준의 공은 명백한 직구였다. 도저히 홈플레이트를 지나 저 위치로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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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제 뿐 아니다. 최근 다시 스트라이크존 문제로 야구계가 시끄럽다. KBO리그는 올시즌 개막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겠다고 공헌했다. 실제로 좌-우-상-하 많이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이 형성됐다. 어느정도 일관성도 있었고, 심판들의 노력도 눈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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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근에는 스트라이크존이 다시 예년처럼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장 감독, 선수들 모두 확실히 느끼고 있다. 투수들의 체력 저하와 적응 여부도 있지만, 최근 경기들 많은 점수가 나는 요인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좁아진 스트라이크존으로 분석되고 있다.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없애겠다며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겠다고 선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판정 기준이 바뀌어버리니 이제 투수들쪽에서 입이 쭉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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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최근 전임 심판과 두산 베어스의 금전 수수, 지급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현재 심판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 이런 와중에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클러치 판정 논란'까지 발생하면 야구팬들의 팬심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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